이성규단장칼럼

14-12-10 15:10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 2009. 05.

관리자
조회 수 2,186 댓글 0

날씨도 좋은데 제부도에서 칼국수 한번 먹었으면 좋겠네요!”

 이 말은 지난 세계밀알 행사에 다녀오던 차 안에서 이온엽집사님이 던진 한마디였습니다. 집사님은 종종 툭 툭 던지는 한마디로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십니다. 이번 문화체험 장소를 제부도로 정하게 된 것도 집사님의 그 한마디 덕분이었습니다. 이온엽집사님은 기독이 아빠로 더 유명하신 분입니다. 기독이를 돌보는 일이 매스컴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독이를 돌보고, 장애아들을 섬기는 것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태도를 점검하게 됩니다.

얼마 전 집사님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집사님은 기독이를 돌보는 일이 점점 힘들어진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기독이는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집사님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점점 버거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독이를 운동시키고, 돌보는 일을 하다 보면 하루 하루를 살아 간다기 보다는 버틴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로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나 잘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 붓고 잠자리에 들 때는 죽음을 맞이하는 심정으로 눕기 때문에 내일 일을 염려할 시간과 에너지가 남아있기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잠을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신기하게도 새 힘이 솟아나서 또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내일 일을 염려하는 사람은 오늘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결론에 이르면서 저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오늘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미리 내일을 염려하는 잘못을 저질러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역과 삶 가운데 늘 내일 일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었던 것 같습니다. 밀알의 미래에 대해 염려하고, 장애인선교의 미래를 미리 걱정하고, 장애인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제 자신과 가정의 미래를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오늘을 만족하지 않으려 하고, 삶이나 사역에 대해 조바심과 염려로 가득차 있었던 저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미래는 하나님께 맡기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제게 내일을 염려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그때마다 내가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지 점검한다면 염려의 그물에서 헤어나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질문을 늘 마음에 새기고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나는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가?”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할 것이고, 오늘의 고통은 오늘로 충분하다.”- 쉬운성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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